[2006년 3월 20일 작성]
에릭 클랩튼이 소시적에 비틀즈의 멤버 중 하나인 조지 해리슨과 친하게 지내다가 조지의 마누라인 패티 보이드에게 홀딱 반해서 노래를 한 곡 만들었습니다. 바로 'Layla'라는 곡으로, Derek & the Dominos의 첫번째 앨범인 'Layla and Other Assorted Love Songs'에 수록되어 있지요. 이 노래가 발표된 1970년에 이미 패티와 조지의 사이는 삐그덕거리고 있었던 모양이지만 부부 관계를 청산할 지경은 아니었나봅니다. 에릭의 사랑은 일방적인 짝사랑일 따름이었죠. 하지만 조지 부부의 사이는 점점 더 나빠지기 시작했고 결국 1977년에 이혼을 하고 말았다네요. 2년 후 패티는 여전히 자기를 사랑하고 있는 에릭과 결혼을 했습니다. 이 결혼도 10년 후에는 깨지고 말았지만...
아무튼 이런 뒷 얘기를 갖고 있는 노래 'Layla'는 에릭 클랩튼의 대표곡 중 하나고, 음악사에 남을만한 명곡이라는 평판도 갖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에릭 클랩튼과 마크 노플러가 함께 연주하는 'Layla'입니다. 에릭은 어쿠스틱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고, 마크는 연주만 하고 노래는 안부릅니다. 요게 좀 아쉽기는 해요. 마크의 독특한 창법으로 부르는 'Layla'는 어떠할지 참 궁금한데, 안들려주는군요. 하지만 후반부의 기타 애드립을 들어보면 마크의 연주는 과연 일가를 이루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딱 마크 노플러의 풍이거든요. 어떤 곡이든 자기만의 독특한 풍으로 연주할 수 있다는 것!
원곡을 들어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시고요.
Derek & The Dominos - Layla
패티 보이드는 이렇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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