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총선 후 대책을 논하다
친구놈이 전화를 걸더니 하는 말.
"A 18~! 참 깝깝하다. 니미럴~"
나 曰
"ㅋㅋㅋ"
친구 曰
"웃음이 나오냐?"
나
"그럼 울까.."
친구
"하긴... 전두환이랑 노태우도 모시고 살았었으니..."
나
"그렇지.. 세상 만사 마음 먹기 나름이라고." (여기서 이 말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음)
친구
"어쩌면 잘된 걸지도 모르지. 된통 당해봐야 정신차리고 (어쩌고 저쩌고 중얼중얼)"
나 (잠시 딴청 중)
친구
"또 모르지. 운하 파다가 덜컥 석유라도 쏟아질지 누가 아냐고. 아니면 금덩어리라도."
나
"크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동안 정신 못차리고 웃어댐)
이후의 대화는 피차 객적은 헛소리의 연속이었음.
아무튼, 그 와중에 겨우 도출한 결론은 다음과 같음.
1. 남 탓할 일이 아니다.
2. 우리 국민들 민도(民度) 내지는 수준이 딱 요 정도에 불과하다.
3. 잘 견디며 열심히 살아보도록 하자.
4. 그러다가 정 안되면 나라를 떠야하니 영어 공부를 하자.
5. 이제 몸 아프면 더더욱 큰일이니 건강 잘 챙기고, 더불어 차조심 길조심 하자.
6. 그리고 착하게 살자.
벽헌
2008/04/09 22:58
2008/04/09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