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취향이 어떤지 분석해주는 사이트가 있더군요. 설문식 응답을 마치면 결과를 보여줍니다. 저의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왔답니다.

idsolution
“모든 진보는 인기 없는 사람들로부터 나온다- 애들레이 E. 스티븐슨

지능적이면서도 직관적인, 논리적이면서도 독창적인, 까다로우면서도 너그러운, 엄격하면서도 다양한, 질서정연 하면서도 자유로운 이중적 완벽주의, 문화적 진보 성향을 위한 공간입니다.

“사랑해요” 남발하는 기업 광고, “가족 여러분” 남발하는 라디오 DJ, 연예인 개인사로 먹고 사는 케이블TV, 스포츠 신문, 삼각관계 드라마, 조폭 코미디 영화, 기독교 전도사, 이슬람 근본주의자, YMCA 청소년 선도위원회, 인종차별주의자, 극렬 페미니스트, 남성우월주의자들은 이곳에서 거부될 것입니다.

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좀 까다로운 취향이나 좋아하는 것도 많은 편.
  • 간결(simplicity)과 명확(lucidity)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편. 인과관계가 철저히 맞아 떨어져야 하는 완벽주의적 취향도 있음.
  • 작위적인 것에 불편해 함. 가격, 인기, 외모 같은 외적 요인엔 관심이 없음. 대상이 얼마나 솔직하고 진실한지, 얼마나 깊이 있고 내실 있는지에 중점을 두는 편.
  •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도와 지식 수준이 높은 편, 거품, 포장, 속임수에 잘 속지 않음. 어렵고 고급스러운 콘텐트에 관심이 있으며, 통속/세속적인 콘텐트를 경멸하는 경우가 많음.
  • 남들이 다 좋아하는 것에 일단은 거부감. 극단적이고 새로운 콘텐트에 대해 너그러운 편. 그러나 자신의 취향과 다른 콘텐트에, 식상하고 뻔한 콘텐트에 적대감을 갖는 경우도 많음.

붉은색 글씨로 강조된 부분은 거의 정확하게 들어맞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것들을 아주 제대로 모아놓았네요. 딴나라당 떨거지들과 덜떨어진 검사놈들이 빠진 것이 좀 아쉬울 따름입니다. 싸가지없는 종자들도 포함시키면 더 완벽해지겠군요.
그런데 그 위쪽 이야기, '지능적이면서도 .... 문화적 진보 성향을 위한 공간입니다'는 도대체 뭔소린지 모르겠네요. 그런 취향이 진짜 가능은 한 것일지 좀 의문스럽습니다.

특징이라고 열거해 놓은 부분은 반 정도만 맞는 듯합니다. 취향이 까다로운 편인 것은 맞고, 간결과 명확은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인과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맞고, 작위적인 것을 불편해 하는 것은 아주 잘 맞고, 인기 외모 가격 등 외적 요인에 관심이 없는 것은 결코 아니고,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은 아주 약간 있지만 지식 수준은 별로 높지 않고, 겉포장에 잘 속지는 않지만 어렵고 고급스러운 쪽과는 그다지 친하지 않고, 남들이 다 좋아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진다기 보다는 관심이 없다는 편이 가깝겠고, 내 취향이 아닌 쪽에 적대감을 갖는 경우는 더러 있는 편이고...

재미삼아 해보실 분은 이곳으로 -> idsolution 방문하기(새 창으로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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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향은...[따라하기]  -  [FTA반대] 육담(2009/02/13 09:09)   del
    “어제는 내일 같지 않을 것이고, 변덕 외에는 아무 것도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 퍼시 B. 셀리 참신한, 희귀한, 새롭고 독특한 것들을 추구하는 영역입니다. 좋아하는 것에 특별한 기준은 없으며 오직 나 자신의 느낌과 주관, 변덕이 중요한 곳입니다. 개성도 줏대도 없는 따라쟁이들, 지적인 척 잘난 척하는 속물들, 너도나도 사보는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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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육담reply | del   2009/02/13 09:02
    '지능적이면서도....공간입니다' 저는 벽헌님이 그렇다고 생각되어지는데요 :)
    • 벽헌del   2009/02/13 16:01
      육담님 오랜만입니다~~
      그런데, 제가 그렇다고요. 거의 변태 수준으로 이중적인데.. ㅋㅋㅋ
  2. 육담reply | del   2009/02/13 16:56
    한방향으로 꽉 막히지 않은걸로 이해했어요 ^^
    • 벽헌del   2009/02/13 17:21
      그럼 잘봐주신거죠? 쿠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