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함과 부러움, 그리고.. 짧은 낙서  

2008/01/04 12:13

[2006년 1월 11일 작성]

공부를 못하는 아이는 자신이 행복하다고 여기면서도 공부 잘하는 아이를 부러워한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공부 못하는 아이의 행복을 부러워할 수는 있지만, 공부 못하는 아이가 되고싶어하지는 않는다.
(몇 단계 건너 뛰고...)

고로, 공부를 잘하는 아이의 불평이나 불만은 공부 못하는 아이에겐 배부른 투정으로 들린다.
(하략)


참고1)

공부를 못하는 아이 대신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갖기를 원하지 않는, 일은 어렵고 보수는 형편없는 직업의 이름'을 넣고, 공부를 잘하는 아이 대신에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존중받고, 성공했다고 자타가 인정하는 직업의 이름'을 넣어서 읽어보셔야 제가 본래 쓰려던 글이 맞습니다.

그 직업명을 쓰지 못한 까닭은 특정 직업을 비하한다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이 옳다고 믿기에 많이 조심스러웠습니다.

 

참고2)

이 글은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다가, 직업과 행복과 현실과 이상 등등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다루어보겠다고 이야기한 것을 실천하려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앞의 두 문장에서 시작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갈 요량이었지요. 그런데 직업 이름을 쓰지 않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어정쩡하기 그지없는 모양이 되고말았네요. 일단 과제로 남겨둡니다.

 

참고3)

그럼 공부 못하는 아이를 비하한다는 오해는 두렵지 않았는가?
그렇게 읽히지는 않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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